밤사이 어김없이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, 서울은 7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인 오늘도 한낮에는 체감 온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고, 이번 주에는 폭염이 한층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, 열대야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일주일 내내 열대야가 이어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6.4도를 기록하며, 지난 6월 29일 이후 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 초열대야가 나타난 강릉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29.5도로, 초열대야 기준에는 미치지 않았지만, 체감온도는 30도로 사실상 초열대야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대전과 광주, 대구, 제주 등 전국 마흔여 곳에서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낮에 치솟은 기온이 밤사이에 크게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은 당분간은 밤에도 무더위가 이어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, 밤사이 체온 조절과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밤낮없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, 이번 주는 폭염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마치 이불처럼 완전히 뒤덮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유입되는 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열기를 쌓으면서 폭염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현재 강원 산간 지역과 제주 한라산 부근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이르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번 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, 모레부터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의 기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태평양 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고기압이 한반도 동쪽에 자리하면서 동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동풍이 불면, 서쪽 지역은 누적된 열기에 산맥을 넘어온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한층 더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화요일과 수요일, 서울은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의 무더위가 한층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주 후반에는 중국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4호 태풍 '다나스'가 몰고 온 수증기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여, 이번 주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7061055207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